미국과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고조 속에,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우려에 대해 함께 대비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과 EU는 오는 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에너지협의회를 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서방이 러시아를 제재할 경우,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보고,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는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EU가 마련한 성명 초안에는 "에너지 공급을 무기로 삼는 건 용납할 수 없으며, 만약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유럽이 LNG를 단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유럽은 연간 천연가스 필요량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의 가스 저장 시설은 평균 40% 가량 차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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