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한 목소리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깊은 우려"](http://image.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2/02/05/PCA_20220205_12.jpg)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보관 탱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내놓은 공동성명에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로 거른 후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출한다는 일본 정부 방침에 대한 "깊은 우려"가 명시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5일 보도했습니다.
또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일본 정부의 계획에 따라 배출된 물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런 견해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높은 물을 다핵종 제거설비로 거르면 오염수와는 아주 달라진다면서 '처리수'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또 앞서 확정한 계획에 따라 방출하는 경우 방사선의 영향은 1년간 0.0000018∼0.0000207m㏜이며 이는 일본에서 1년간 받는 자연계 방사선 영향인 2.1m㏜의 10만분의 1 미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의 설명에 의하면 다핵종 제거시설을 사용하면 세슘을 비롯한 62가지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인 트리튬은 제거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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