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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 검증 IAEA 조사단 다음주 방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 검증 IAEA 조사단 다음주 방일
입력 2022-02-07 13:14 | 수정 2022-02-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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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 검증 IAEA 조사단 다음주 방일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일본 경제산업성은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해 안전성을 검증할 국제원자력기구 IAEA 조사단이 오는 14일 방일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와 IAEA는 애초 IAEA 조사단의 현지 방문 조사를 작년 12월 중순 진행하는 것에 합의했지만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방일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IAEA와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은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등을 시찰하고 방류할 물의 상태, 처분 절차의 안전성,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IAEA 안전 기준에 근거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평가 내용을 담은 중간보고서는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3월의 동일본대지진 당시 노심용융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 배출 오염수를 내년 봄부터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작년 4월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이 해양 오염을 이유로 반발하자 일본 정부는 IAEA를 앞세워 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 이른바 '알프스'로 불리는 장치로 처리하고 그래도 남는 삼중수소의 오염 농도를 바닷물로 희석해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낮추어 방류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알프스'로 처리한 오염수가 한국이나 중국의 일반 원전에서 발생하는 트리튬 함유 배출수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방일한 리디 에브라르 IAEA 사무차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안전성 평가에 한국과 중국도 참여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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