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통신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3일 스타링크 위성 49개를 발사했고, 이 중 40개가 지구 자기장이 급격하게 변하는 지자기 폭풍 현상으로 제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지자기 폭풍은 주로 태양의 플라스마 입자가 우주로 방출되는 태양풍에 의해 발생합니다.
스페이스X는 지자기 폭풍이 대기의 밀도를 높였고 이때 생긴 저항력 때문에 위성이 안정적인 궤도로 비행하는 데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부 위성은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이미 불타버렸고 나머지 위성들도 그렇게 될 것이라며 위성 잔해가 지구에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타링크는 2020년대 중반까지 저궤도 소형위성 1만2천 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2천여 개 위성을 발사했고, 북미 등 14개 나라에서 위성 인터넷 베타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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