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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중국 대상 관세 추가 조사도 검토"

"바이든 행정부, 중국 대상 관세 추가 조사도 검토"
입력 2022-02-10 20:23 | 수정 2022-02-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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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행정부, 중국 대상 관세 추가 조사도 검토"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조사를 여러 선택지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미 상공회의소가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 제품과 에너지, 서비스 구매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세 조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8일 발표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2020∼2021년 2년간 미국 상품·서비스를 2017년 수준보다 2천억달러, 우리 돈 약 239조원 이상 구입하기로 약속했으나, 목표의 60%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는 3천 553억 달러로 14.5% 늘어 2018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 프로그램에서 중국이 미국 상품 추가 구매 약속을 모두 지키지 못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그들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한다"고 말해 향후 구체적 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관련 논평을 요구받자 “중국 측은 양국 무역관계의 문제에 대해 양측이 상호존중과 평등한 협상의 정신에 입각해 적절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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