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다음달부터 '외국인 신규입국 금지' 해제 예정"

나리타국제공항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미크론 유입을 막는다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막아온 일본 정부가 규제조치를 완화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말까지 예고됐던 외국인 신규입국 금지 정책을 연장하지 않고 다음달부터 해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업무 목적이나 유학생 입국부터 이달 중에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 일본 정부는 다음주 쯤 감염 상황 등을 고려해 입국 규제 완화대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유입을 억제한다는 명목으로 지난해 11월 발표한 외국인의 신규 입국 금지규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 이를 두고 일본 재계 등에선 '현대판 쇄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