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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 우크라이나 공격 결심했다 확신‥근거 있어"

바이든 "푸틴, 우크라이나 공격 결심했다 확신‥근거 있어"
입력 2022-02-19 07:37 | 수정 2022-02-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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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푸틴, 우크라이나 공격 결심했다 확신‥근거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를 둘러싼 병력 증강을 이어가고 있다"며 "며칠 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결심을 했다고 믿을만한 근거가 있다"며 "관련한 정보를 갖고 있고, 지금 시점에서 나는 그가 결정을 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만약 러시아가 계획을 감행한다면 그것은 재앙과도 같은 선택이 될 것이며, 미국과 동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의 마지막 한 조각까지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침공 명분을 쌓기 위해 거짓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규탄하며 "이 모든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짜놓은 각본이자, 미국과 동맹이 수주 전부터 경고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여전히 외교를 선택할 수 있고,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하고 협상대로 돌아오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면서 외교적 해결 가능성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정상들은 러시아의 병력증강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과 주권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며 "러시아의 침공 시 가혹한 제재 준비와 함께 외교적 해법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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