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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ow] 트위터? "못 쓰게 하면 만들면 되지" 트럼프 직접 SNS 런칭

[World Now] 트위터? "못 쓰게 하면 만들면 되지" 트럼프 직접 SNS 런칭
입력 2022-02-21 16:18 | 수정 2022-02-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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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Now] 트위터? "못 쓰게 하면 만들면 되지" 트럼프 직접 SNS 런칭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현지시간으로 20일 자정 애플 앱스토어에 새로운 소셜미디어 앱이 올라왔습니다.

    이름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그런데 개발자 이름이 어딘가 익숙합니다.

    개발자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

    네 그렇습니다. 바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개발하고 배포한 앱입니다.

    앱이 공개된 직후, 이를 다운로드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부 사용자들은 "등록 요구가 많아 당신을 대기자 명단에 추가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습니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주문을 한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자동으로 내려받기가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11월 대선 패배에 승복하지 않고 대선과 의사당 폭동 등에 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리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퇴출당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퇴출을 표현의 자유와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SNS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그는 벤처기업 TMTG를 설립해 트루스 소셜 앱을 개발하고 일부 초청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을 해왔습니다.

    전 공화당 하원의원인 데빈 누네스 대표가 이끄는 TMTG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다른 주류 플랫폼에서 자신들의 견해가 억압받는다고 생각하는 사용자가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일부에서 트루스 소셜이 배포된 날짜를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부러 대통령의 날인 21일을 선택했고, 이를 통해 2024년 대선 재출마 의사를 드러낸 것이라 분석한다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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