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 자체는 원래 옛 소련의 일부였으며 독립국으로서의 기반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두 곳의 독립을 승인하겠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영방송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단순한 이웃 국가가 아니라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 후 옛 소련이 영토를 떼어줌으로써 현대의 우크라이나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볼셰비키 혁명 지도자 레닌의 '발명품'이며, 레닌이 당시 자주권을 부여함으로써 실수로 우크라이나에 국가 지위를 인정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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