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오늘 새벽 우크라이나 내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곳곳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목격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키예프 인근에서 5∼6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도 키예프와 하리코프의 군 지휘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키예프에는 공습경보도 발령됐으며 로이터는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흑해 연안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과 오데사에 상륙했다고 전했습니다.
키예프 국제공항에선 승객과 승무원이 대피했으며, 민항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했다"며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공격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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