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지난 사흘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군사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 3천 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현지 독립 감시기구가 전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러시아 비정부기구 `OVD-인포`는 현지시간 26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3일 동안 최소 3천52명이 체포됐고, 26일에만 34개 도시에서 467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선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수도 모스크바와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에서 반전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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