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사진 제공: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현지시간 1일 정부 회의에서 "기업체들에 숙고해 결정을 내릴 기회를 주기 위해 러시아 자산에서의 이탈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대통령령이 준비됐다"고 말했습니다.
미슈스틴 총리는 "현재 제재 상황에서 외국인 기업가들이 정치적 압력에 의해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방향으로 강요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같은 조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슈스틴 총리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을 제한하는 조처가 루블화 환율을 안정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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