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이 비상 비축유 6천만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31개 회원국은 현지시간 1일 화상 회의에서 이처럼 결정하고 국제 원유시장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 부족은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원국들이 비상비축유를 방출키로 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며, 1974년 아랍의 석유금수조치로 제도가 설정된 뒤 네번째입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해 수출통제, 금융제재 및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비축유 방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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