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 3차 회담‥"인도적 통로 개설 작지만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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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개전 12일째를 맞은 현지시간 7일 벨라루스 서남부 브레스트 주에서 세 번째 평화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벨라루스 민스크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3차 협상이 약 3시간 만에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회담 종료 직후 "큰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인도적 통로 개설에 있어서 작지만,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대표단 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협상 뒤 "우크라이나 측과의 브레스트 협상에 대한 러시아 측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