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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 이식수술 받은 환자 2개월 만에 숨져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 이식수술 받은 환자 2개월 만에 숨져
입력 2022-03-10 03:23 | 수정 2022-03-1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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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 이식수술 받은 환자 2개월 만에 숨져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수술 2개월 만에 숨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매릴랜드대 의료센터는 현지시간 9일 돼지 심장 이식수술을 받은 데이비드 베넷이 57살의 나이로 지난 8일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메릴랜드대 의료센터 연구진은 지난 1월 7일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해 다른 선택지가 없는 시한부 심장질환자 베넷의 동의를 받아 이식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연구진은 돼지 심장 이식 수술 후 사흘이 지나도록 환자가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고 며칠 전부터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했다고만 말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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