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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훈

모잠비크 시속 200㎞ 넘는 사이클론 곰베 강타‥8명 사망

모잠비크 시속 200㎞ 넘는 사이클론 곰베 강타‥8명 사망
입력 2022-03-12 18:26 | 수정 2022-03-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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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잠비크 시속 200㎞ 넘는 사이클론 곰베 강타‥8명 사망

    자료 제공: 연합뉴스

    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에 몰아닥친 사이클론 곰베로 인해 현지시간 11일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곰베는 시속 200㎞가 넘는 강풍을 동반해 앞서 2000년 이후 모잠비크를 강타한 6번의 사이클론 가운데 가장 강력한 카테고리 3급에 속합니다.

    2019년 이다이 사이클론으로 60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사이클론 피해는 모잠비크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 남풀라 등 북부와 중부에 집중됐습니다.

    진흙집이 무너져 어린이가 숨지는가 하면 전선주가 쓰러져 감전사도 발생했니다.

    곰베는 나중에 열대 폭풍으로 급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폭우로 저지대 홍수 위험이 있습니다.

    30만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보고 휴대전화도 불통인 곳이 많아 아직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가운데 구호 단체들은 곰베 피해 지역으로 파견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열대폭풍 아나가 덮쳐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등 남아프리카에서 약 100명의 사망자와 큰 물적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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