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박소희

우크라측 "지금이 갈림길‥전쟁 5월초 끝날수도"

우크라측 "지금이 갈림길‥전쟁 5월초 끝날수도"
입력 2022-03-15 14:59 | 수정 2022-03-15 14:59
재생목록
    우크라측 "지금이 갈림길‥전쟁 5월초 끝날수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1∼2주 안에, 늦어도 5월 초면 끝날 수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의 관측이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군사 자원이 이 시기면 고갈될 거라는 기대 섞인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현지 언론에 "5월 초 안에는 평화 합의에 이를 것 같다. 더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군사 자원을 얼마나 투입하는지에 따라 정확한 전쟁 종료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며 "지금이 갈림길이다. 1∼2주 내 아주 가까운 미래에 러시아군 철수 등 합의가 타결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시리아 같은 곳에서 병력을 긁어모아 `2라운드`를 펼치려 할 수도 있다"며 "우리가 시리아 외인부대도 짓밟으면 4월 중순, 4월 말에 평화 합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완전히 미친 시나리오"라면서 러시아가 신병을 징집해서 한 달간 훈련시킨 뒤 전장에 내보낼 수도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정이 이뤄진 후에도 산발적인 충돌이 약 1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도 예상했습니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양측의 평화 회담 참석자는 아니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4차례 진행된 양측의 평화 회담에서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