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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EU, 잇따라 대러 추가제재‥명품 수출 금지

영·EU, 잇따라 대러 추가제재‥명품 수출 금지
입력 2022-03-15 23:13 | 수정 2022-03-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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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EU, 잇따라 대러 추가제재‥명품 수출 금지
    유럽연합 EU와 영국이 현지시간 1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잇따라 추가 제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정부를 대표하는 기구인 EU 이사회는 이날 러시아의 경제, 개인을 겨냥한 4차 제재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명품차, 보석 등 EU 명품 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금지되고 러시아산 철강 제품의 EU 수입도 금지됩니다.

    특정 러시아 국영 회사와의 모든 거래가 불가능하게 되며 러시아 개인과 단체에 신용평가 서비스 제공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신규 투자가 금지되며 에너지 산업을 위한 장비, 기술, 서비스에 대한 수출 제한도 추가로 도입됩니다.

    러시아 신흥재벌을 비롯해 항공, 조선, 기계 제조 부문 주요 기업, 크렘린궁, 러시아 국방·산업 부문과 관련된 개인, 단체 등을 겨냥해 제재 대상도 추가로 확대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도 이번 제재 명단에 포함된다고 dpa 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영국도 이날 러시아로 초고가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보드카 등 수백 개 수입품에 35%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부과 품목은 철강, 비료, 목재, 타이어, 알루미늄, 주류, 골동품 등으로, 이들 품목의 규모는 약 9억 파운드, 우리돈 1조4천600억원 규모입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제재에 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되 영국 기업에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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