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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러, 화학무기 사용할 수도" 우려

나토 사무총장 "러, 화학무기 사용할 수도" 우려
입력 2022-03-16 04:51 | 수정 2022-03-1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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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 사무총장 "러, 화학무기 사용할 수도" 우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5일 러시아가 '가짜 깃발'(false flag) 작전으로 화학 무기를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거듭 나타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 국방부 장관 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어쩌면 화학 무기로 우크라이나에서 가짜 깃발 작전을 벌일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이전에도 정치적 반대자들을 공격하고 살해하기 위해 화학작용제를 사용한 적이 있다"면서 "그들이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러시아가 이해하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화학 무기 사용은 국제법 위반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할 경우 나토의 대응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짜 깃발' 작전이란 상대방이 먼저 공격했다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자신들의 공격 빌미를 만드는 군사작전을 의미합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미국과 연계된 생화학 무기 실험실이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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