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초음 미사일 '킨잘'을 탑재한 러시아의 MIG-31 전투기 [사진 제공: 연합뉴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20일 극초음속 무기인 킨잘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부의 군 연료 저장시설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크림 영공에서 킨잘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지역의 코스텐티니우카 정착지 인근에 있는 군 연료 및 윤활유 저장소를 파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전날에도 킨잘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대규모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 관영 인테르팍스 통신은 킨잘에 대해 사정거리가 2천㎞에 이르고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체계로 저지할 수 없는 무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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