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지만

마리우폴 "주민 400명 대피한 학교 폭격당해"

마리우폴 "주민 400명 대피한 학교 폭격당해"
입력 2022-03-20 22:14 | 수정 2022-03-20 22:16
재생목록
    마리우폴 "주민 400명 대피한 학교 폭격당해"

    자료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현지 지방정부가 주민 수백 명이 대피 중인 학교 시설이 폭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우폴 시의회는 "러시아군이 주민 약 400명이 대피한 예술학교 건물을 폭격했다"면서 "건물이 파괴돼 대피한 주민들이 잔해 아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자체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한 내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에 포위돼 집중적인 폭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6일에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주민들이 대피 중이던 극장 건물이 파괴된 바 있습니다.

    극장 구조작업은 러시아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인해 난항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습 후 극장에서 130여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마리우폴 시의회는 러시아군이 시민 수천명을 러시아 지역으로 강제로 끌고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현재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포위한 채 집중 포격을 가하고 있으며, 탱크 등이 도심까지 진입해 우크라이나군과 격렬한 시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포위 공격이 `전쟁 범죄`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면서 "이 평화로운 도시에 점령자들이 한 짓은 수 세기 동안 기억될 테러"라고 비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