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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푸틴과 협상 준비돼 있어…실패하면 3차대전"

젤렌스키 "푸틴과 협상 준비돼 있어…실패하면 3차대전"
입력 2022-03-21 03:45 | 수정 2022-03-2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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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푸틴과 협상 준비돼 있어…실패하면 3차대전"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협상 시도가 실패할 경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볼로디미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지난 2년 동안 준비돼 있었다"면서 "협상 없이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고 CNN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대통령은 "이 전쟁을 멈추게 할 단지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협상의 결과에 대해서 말할 수 있겠지만 어떤 경우든 우리는 현장에서 매일 사람들, 무고한 국민들을 잃고 있다"고 전쟁의 참상을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러한 협상 시도들이 실패하면 이번 전쟁은 3차 세계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성공적인 협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서도 러시아 측에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 측 손실은 수십 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침공 이후 겪고 있는 손해를 줄일 유일한 기회"라며 적극적인 협상을 우회적으로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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