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20일 정상회담을 열고 러시아에 대해 "무력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와 훈센 총리는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시간가량 정상회담을 한 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침략은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침해하는 국제법의 심각한 위반으로 유엔 헌장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두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원자력 시설에 대한 공격과 위협을 비판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생화학 무기 공격을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대량살상무기에 의한 위협과 사용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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