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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일본과 평화조약 협상 중단 선언‥"日 비우호적 제재에 대응"

러, 일본과 평화조약 협상 중단 선언‥"日 비우호적 제재에 대응"
입력 2022-03-22 03:56 | 수정 2022-03-22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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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일본과 평화조약 협상 중단 선언‥"日 비우호적 제재에 대응"

    사진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가 일본과 평화조약 체결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21일 '일본 정부 결정에 대한 대응 조치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일본의 일방적이고 비우호적인 대러 제재를 고려해 일련의 조치를 취한다"며 협상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에 명백히 비우호적 태도를 보이고 러시아의 이익에 해를 끼치려는 국가와는 양국가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불가능함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남쿠릴열도와 일본 사이의 무비자 방문에 관한 1991년 협정과, 남쿠릴열도 거주 일본인들의 고향 방문 절차 간소화에 관한 1999년 협정에 근거한 일본인들의 무비자 여행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해의 책임은 상호 유익한 협력과 관계 발전 대신 의도적으로 반러 노선을 선택한 일본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차대전서 적국이었던 러시아와 일본은 남쿠릴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으로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은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홋카이도 북쪽의 이투루프, 쿠나시르, 시코탄, 하보마이 군도 등 남쿠릴열도 4개 섬을 돌려받길 원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855년 제정된 러시아와의 양자조약을 근거로 이 섬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남쿠릴열도가 2차 대전 후 전승국과 패전국간 배상 문제를 규정한 국제법적 합의에 따라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됐다며 반환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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