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올림픽공원 아쿠아틱센터에서 현지시간 23일 오전 염소가스가 다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등 2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로이터통신과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23일 오전 10시쯤 발생한 사고로 약 200명이 대피하고 약 50명은 현장에서 호흡 곤란으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대부분 가벼운 증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쿠아틱센터에는 대피령이 내려지고 주변은 통제됐으며, 소방당국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문과 창문을 닫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아쿠아틱센터 측은 시설관리 회사가 수영장 화학약품 배달을 받았을 때 염소가스가 유출됐다고 말했습니다.
런던 아쿠아틱센터는 2012년 올림픽경기를 위해 지어졌으며 2014년에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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