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무부는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ICBM 발사를 발표한 지 1시간여 만인 오늘 오전 6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전담 제2자연과학원 국제업무 담당국과 북한 국적자 리성철, 러시아 기관 2곳 및 러시아 국적자 1명을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제2자연과학원은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 등을 개발하는 곳으로 미 국무부는 여기에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을 적용해 제제 명단에 올렸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조치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능력을 억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며 "그들은 국제무대에서 무기 확산자로서 러시아의 부정적 역할을 부각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미국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국제사회의 공동 압박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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