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7개국(G7)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현지시간 25일 성명을 내고 "북한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유예를 스스로 위반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들어 이어진 미사일 시험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런 무모한 행동은 국제적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지역내 국제 민간항공과 해상운항에 예상할 수 없는 위험으로 작용하는 만큼, 유엔 안보리의 추가 조처를 포함한 국제공동체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G7은 또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미국과 한국, 일본의 거듭된 대화제의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완전하고,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포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7은 그러면서 북한의 심각한 인도주의적 상황은 북한 정부가 자원을 주민들의 복지보다는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돌린 데 따른 게 명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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