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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윌 스미스, 오스카 시상식 폭행뒤 퇴장 거부" 징계 착수

아카데미 "윌 스미스, 오스카 시상식 폭행뒤 퇴장 거부" 징계 착수
입력 2022-03-31 11:19 | 수정 2022-03-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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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윌 스미스, 오스카 시상식 폭행뒤 퇴장 거부" 징계 착수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상, 오스카 시상식에서 초유의 폭행 사건을 일으킨 뒤 주최 측에게 퇴장을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부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시간 30일, 성명을 내고 이같은 당시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 27일, 시상식에서 탈모증을 앓는 아내를 농담거리로 삼은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고, 폭행 이후에도 시상식자리에 계속 앉아있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할리우드 영화계에선 아카데미가 폭행 사건 즉시 스미스를 퇴장시켜야 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아카데미는 "스미스는 당시 시상식장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참석자가 직접 폭행을 목격했고 TV를 통해 생중계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카데미 이사회는 회의를 열어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도 개시했으며, 징계에는 회원 자격 정지와 제명, 기타 제제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징계 수위는 다음 달 18일,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징계에 앞서 스미스에게는 서면 답변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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