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물가지표가 또다시 4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6.4% 상승했습니다.
6.25% 상승했던 전달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고, 지난 1982년 1월 이후 최대폭 상승입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도 작년 같은달 보다 5.4% 올라 1983년 4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근원 개인소비지출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한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려야 한다는 매파적 주장에 힘이 실릴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은 모두 20만 2천 건으로, 5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 주보다 1만 4천 건 증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 19만 6천 건 보다 많았지만, 미국 기업들이 여전히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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