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주전장이 동부 및 남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현지시간 2일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동부와 남부에서 격렬한 전투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동부 전선과 마리우폴을 포함하는 남부 전선에서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키이우 방면에서는 러시아군이 북동쪽 국경으로 밀려났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인근에서 30개 이상의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북부 전선에서 발을 뺀 러시아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전날 동부 전선의 요충지인 이지움을 함락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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