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전 도시 봉쇄 일단 계속한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인구 2천500만명의 중국 상하이 도시 봉쇄가 일단 계속됩니다.

상하이시는 오늘 밤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전체 2천500만명의 주민을 상대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체 채취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힌 뒤 향후 PCR 검사를 통한 감염 여부 확인과 분석·판단 등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이던 내일 봉쇄 해제 여부와 관련해 시 당국은 "위에서 언급한 업무를 마무리한 뒤 후속 통제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그 때까지 시 차원의 봉쇄는 계속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당국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원래 내일 새벽 3시로 예정된 봉쇄 해제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에둘러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