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소도시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집단 학살을 의미하는 '제노사이드'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 6일 기자들과 만나 "부차에서 일어난 일,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해온 일을 보면 나에게는 제노사이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국제사회가 푸틴 정권에 더 많은 제재와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영국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가 반인륜적 전쟁범죄인 '제노사이드'를 저질렀는지 여부는 법원이 결정할 일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이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않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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