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게는 수년에 걸쳐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고 전쟁이 수개월, 심지어 수년간 계속될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체를 장악하려는 야심을 버렸다는 징후가 없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장기전에 대비해야 할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군사적 지원이 긴급히 필요하다"면서 나토 동맹국들이 군사 장비 등 추가 지원에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 외무 장관들은 7일까지 이틀간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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