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박영일

"러, 체르노빌 방사능 위험지에 참호 파고 주둔"

"러, 체르노빌 방사능 위험지에 참호 파고 주둔"
입력 2022-04-07 20:34 | 수정 2022-04-07 20:34
재생목록
    "러, 체르노빌 방사능 위험지에 참호 파고 주둔"

    [사진 제공: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점령했던 러시아군 일부가 방사선 피폭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러시아군이 실제 통제 지역에 주둔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 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체르노빌 원전 인근 지역인 '붉은 숲' 영상을 텔레그램에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한 후 이곳을 요새화하기 위해 파놓은 것으로 보이는 진지와 참호가 발견됐으며 탱크가 지나간 자국과 군대 이동 등으로 어지럽혀진 땅도 확인됐습니다.

    '붉은 숲'은 세계 최대 원전 참사로 기록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로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인근 수십 ㎞ 지역의 소나무가 붉게 변해 붙여진 이름으로, 출입이 금지 구역 중 방사성 물질에 가장 오염된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