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7일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 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체르노빌 원전 인근 지역인 '붉은 숲' 영상을 텔레그램에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한 후 이곳을 요새화하기 위해 파놓은 것으로 보이는 진지와 참호가 발견됐으며 탱크가 지나간 자국과 군대 이동 등으로 어지럽혀진 땅도 확인됐습니다.
'붉은 숲'은 세계 최대 원전 참사로 기록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로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인근 수십 ㎞ 지역의 소나무가 붉게 변해 붙여진 이름으로, 출입이 금지 구역 중 방사성 물질에 가장 오염된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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