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퇴출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현지시간으로 7일 유엔총회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내용의 결의안 표결에 앞선 발언에서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이 부족한 정치적 책략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사는 또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정치적이고 평화적인 해법을 추구하는 대신 회원국들 사이에서 대립과 불신을 계속 추구하는 데 대해 매우 우려한다"며 이번 결의안을 내놓은 미국을 겨냥했습니다.
북한 외에도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친러시아 성향 국가들도 "정치적 동기에서 나온 결의안"이라며 반대 의사를 잇달아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