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중국과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군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밀리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상원 군사위에 출석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군은 인도태평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베트남과 한국전쟁을 포함해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 해당 지역에서 벌어졌고 육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런 일이 없기를 희망하지만, 미래 어떤 형태로든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중국이 될 것"이라며 "해군이 두드러진 역할을 할 것이고 대공 방어와 장거리 미사일, 정밀 타격과 특수 작전 등의 분야에서 육군 특수부대와 해병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중국의 도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진화할 것으로 인지하고 있고 당면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분야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 당면한 위협은 러시아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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