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해 올해 정기 성지순례(하지) 참가 인원을 100만명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020년엔 1천 명, 2021년엔 6만 명으로 제한했던 성지순례객 수를 크게 늘린 것입니다.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의 참석도 허용됐는데 단 65세 미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여야한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사우디의 메카와 메디나를 방문하는 성지 순례는 하루 다섯의 차례 기도, 라마단 금식 등과 함께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입니다.
무슬림은 건강과 재정 형편이 허락하는 한 평생 한 번은 성지 순례에 참가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한해 250만명이 넘는 성지순례객이 메카와 메디나로 모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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