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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World Now_영상] 채찍을 들고 나타난 빨간 악마의 정체는?

[World Now_영상] 채찍을 들고 나타난 빨간 악마의 정체는?
입력 2022-04-12 14:31 | 수정 2022-04-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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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두건, 빨간 상하의, 옷 몸을 빨간색으로 치장한 악마 복장을 한 이들이 길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을 채찍으로 때립니다.

    살바도르에서 현지시간 11일에 열린 이 부활절 전야 행사는 선과 악의 보편적인 투쟁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산살바도르에서 북쪽으로 약 83킬로미터(51마일) 떨어진 엘살바도르의 텍시스테페크 마을에서 열립니다.

    악마를 뜻하는 탈기구인이라 불리는 배우들은 악마의 옷을 입고 사람들을 채찍질해 그들의 죄에 대한 벌을 줍니다.

    채찍을 맞은 사람들은 자신의 죄에 대해 회개하는 마음을 갖도록 합니다.

    예수 복장을 한 남성은 행사 마지막에 악마들을 정화하는 작업을 합니다.

    매년 열리는 이 의식은 부활절 전에 천주교 신자들과 다른 기독교인들의 죄 때문에 죽은 후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한 예수를 축복하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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