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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검사장 "우크라이나는 범죄 현장"

국제형사재판소 검사장 "우크라이나는 범죄 현장"
입력 2022-04-13 22:19 | 수정 2022-04-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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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형사재판소 검사장 "우크라이나는 범죄 현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제형사재판소 ICC 검사장이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이 제기된 우크라이나 부차를 "범죄 현장"이라고 지목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림 칸 ICC 검사장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도시인 부차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전장의 안개를 뚫어야 한다"며 "독립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ICC 조사팀이 열린 마음으로 증거를 따를 것"이라며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법이 동원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나톨리 페도루크 부차 시장은 전날 "현재까지 러시아군에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 403구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부차에서 촬영된 시신의 영상과 이미지는 가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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