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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핵 협상 대표 "의미 있는 대화 조기 재개해야"

중국 북핵 협상 대표 "의미 있는 대화 조기 재개해야"
입력 2022-04-16 05:39 | 수정 2022-04-1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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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북핵 협상 대표 "의미 있는 대화 조기 재개해야"

    사진 제공:연합뉴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대북 추가 제재 추진 행보가 교차하는 가운데, 중국의 북핵 협상 대표가 북미 대화의 조기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외교부 당국자와 만나 "중국 측은 한반도 정세의 긴장 고조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류 특별대표는 "각 측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며 조기에 유의미한 대화를 재개하길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류 특별대표 발언은 미국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 추가 제재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상황이 더 악화하기 전 북·미가 조기에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미국이 지난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새로운 제재 내용을 담은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 이사국들에 배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결의안에는 북한에 대한 원유, 정제유 수출 허용량을 각각 현재의 절반인 연간 200만 배럴, 25만 배럴로 축소하는 등의 내용을 담긴 것으로알려졌습니다.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과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등이 있는 이달 중 북한이 핵실험과 같은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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