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사일 5발이 르비우시에 떨어져 긴급 대응에 나섰다"며, "적어도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에는 아이도 한 명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르비우 등 러시아와 거리가 먼 우크라이나 서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전쟁의 영향을 덜 받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란처로 여겨졌지만, 지난 13일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 '모스크바'호가 침몰하자 키이우와 서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모스크바'호를 겨냥해 넵튠 지대함 미사일 4발을 발사했고, 이 중 2발이 명중해 큰 피해를 줬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러시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탄약이 폭발한 '사고'라고 주장하면서도 모스크바 침몰 직후 키이우 외곽의 넵튠 제조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정보당국은 넵튠 미사일로 '모스크바'호를 격침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더 무게를 싣고 있으며, 키이우와 서부 지역에 대한 공격 재개를 '모스크바'호 격침에 따른 보복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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