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봉쇄된 중국 상하이시에서 연일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상하이에서 코로나19로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 5명은 70세 이상, 나머지 2명은 60세 이하로 확인됐습니다.
위원회는 고령환자 5명은 고혈압과 당뇨,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에 처음 발생한 60세 이하 사망자 2명도 말기 폐암 등 기저질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지난 17일 3명이 코로나로 숨진 뒤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상하이의 19일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1만 8천901명으로 지난 6일 이후 처음으로 2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광둥성 광저우시는 어제 신규 감염자가 20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습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시설 등 공장이 모여있는 허난성 정저우시에서는 확산세가 지속하자 공항경제실험구 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어제부터 핵산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으로 부분 봉쇄에 들어갔던 산시성 시안은 확산세가 안정되자 오늘 0시를 기해 봉쇄를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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