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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장관, 15개월만에 첫 통화‥대만·우크라 문제 놓고 신경전

미중 국방장관, 15개월만에 첫 통화‥대만·우크라 문제 놓고 신경전
입력 2022-04-21 04:11 | 수정 2022-04-21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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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국방장관, 15개월만에 첫 통화‥대만·우크라 문제 놓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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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의 국방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화해 각종 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차를 확인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취임 15개월 만인 현지시간 20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45분가량 통화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 및 대북 정책 등 군사·안보 분야 등에서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 도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을 거론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웨이 부장은 "대만은 중국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일부분"이라며 "대만 문제가 잘못 처리되면 미중 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 측에 해상 군사도발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이용해 중국을 모함하고 협박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고 중국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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