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성장 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20일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지정학적 상황과 치솟는 물가로 인한 불확실성이 미래 성장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운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베이지북은 2월 하순부터 4월11일까지 경기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보고서 조사 기간 동안 미국의 경제는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다고 연준은 전했습니다.
베이지북은 "지난번 보고서가 나온 이후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며 "기업들은 계속해서 원가 상승을 빠르게 고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베이지북은 연준이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등 양적긴축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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