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모레(25일)부터 시작됩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어제, 해저터널의 출구 부분에 해당하는 방수구 정비 공사를 오는 25일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해저터널 설치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지상 공사만 해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해저 공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해저 공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연안에서 1㎞ 떨어진 바다의 수심 13m 지점에서 실시됩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원전 내 지하수와 빗물 등의 유입으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매일 130∼150톤 가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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