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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봉쇄 불안에 위안화가치 급락‥인민은행 외화지준율 인하

베이징 봉쇄 불안에 위안화가치 급락‥인민은행 외화지준율 인하
입력 2022-04-26 08:28 | 수정 2022-04-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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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봉쇄 불안에 위안화가치 급락‥인민은행 외화지준율 인하

    자료 제공: 연합뉴스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6.60위안을 넘어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오른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록적인 수출 실적에 힘입어 연초까지 초강세 흐름을 이어간 위안화 가치는 이날 최대 15% 가량 급락했습니다.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경제 피해가 커진 가운데 이날 베이징 당국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된 차오양구의 일부 지역을 전격적으로 봉쇄하기 시작하면서 베이징에서 주민들이 식료품 사재기에 나서는 등 불안감이 급속히 고조됐습니다.

    이달 들어 위안화 가치는 약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자 인민은행은 이날 밤 외화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서 직접적인 시장 개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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