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이달 말까지 수도 키이우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크비엔 미국 대사대리는 현지시간 2일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까지 키이우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크비엔 대사대리는 이날 "대사관 직원들이 폴란드에서 밤낮으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돕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하루 일정으로 우크라이나에 왔다"며 "앞으로 1∼2주간 미국 외교관들이 우크라이나로 '당일' 출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곳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의 키이우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안전 전문가의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열흘 전인 2월 14일 키이우의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 인력을 폴란드로 철수시킨 바 있습니다.
세계
전재홍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 "5월 말까지 키이우 복귀"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 "5월 말까지 키이우 복귀"
입력 2022-05-03 04:00 |
수정 2022-05-0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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