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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미국 국무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도발 자제하고 대화 나서야"

미국 국무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도발 자제하고 대화 나서야"
입력 2022-05-04 23:44 | 수정 2022-05-0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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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도발 자제하고 대화 나서야"
    미국은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을 규탄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한다면서 "북한이 최근 최소 3차례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는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이웃 국가와 지역 전체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며,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과 같다"며, "북한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내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알고 있고, 한국과 일본, 기타 역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령부는 "미국은 이런 행위를 규탄하며 북한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낮 12시 3분쯤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엿새를 앞둔 도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뒤 첫 무력 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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