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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브라질서 한국인 어린이 5명 토사 붕괴로 숨져

브라질서 한국인 어린이 5명 토사 붕괴로 숨져
입력 2022-05-06 11:52 | 수정 2022-05-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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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서 한국인 어린이 5명 토사 붕괴로 숨져

    브라질 국기 [사진 제공:연합뉴스]

    브라질 중동부 바이아주의 포르모사-두히우-프레투에서 한국인 어린이 5명이 공사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교부와 브라질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낮 12시쯤 한국인이 운영하는 집단농장의 정화조 공사장 주위에 있던 한국 국적의 어린이 5명이 토사가 갑자기 무너져서 사망했습니다.

    현지 공립학교에 다니는 이들 어린이는 6세에서 11세로 파악됐습니다.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의 부검 결과 사인은 토사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되지만 공식 사인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지나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지 경찰은 사망 원인 조사와는 별도로 부모와 현장 공사 관계자들의 과실 책임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르모사-두히우-프레투 시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추모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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