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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은 평화·안보·번영의 핵심축"

"한미 동맹은 평화·안보·번영의 핵심축"
입력 2022-05-10 09:38 | 수정 2022-05-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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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시간이 9시20분이 조금 넘었습니다.

    ◀ 앵커 ▶

    네, 취임식 시작까지는 이제 100분 정도 남아있습니다.

    ◀ 앵커 ▶

    지금부터는 우리 주변 국가들이 새 대통령 취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향후 외교 관계는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 앵커 ▶

    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지켜보고 있는 각 국의 반응을 차례로 연결해 전망해 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입니다.

    워싱턴 왕종명 특파원!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서 바이든 정부의 입장이 나온 게 있습니까?

    ◀ 기자 ▶

    취임 관련해서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저희가 따로 백악관과 국무부에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입장을 서면으로 물어 봤는데 짧은 답변이 왔습니다.

    "한미 동맹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고 시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입니다.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모두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기대감을 표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오늘 취임식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와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또 소설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합니다.

    ◀ 앵커 ▶

    당장 열흘 뒤에는 서울에서 첫 한-미 정상 회담이 열리지 않습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21일,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해서 첫 정상 회담을 갖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에서 안보 동맹과 경제 관계 강화, 코로나 대응 같은 공동의 도전 과제를 논의할 거라고 했습니다.

    또,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맞서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분명히 할 것이고 한국 영토를 핵 공격에서 방어해 주는 개념이죠.

    '확장 억지'가 철통 같다는 다짐을 재 확인할 거라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첫 아시아 순방에서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는 걸 두고 이례적이다, 나아가 동 아시아에서 미국의 우선 순위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옮겨 가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백악관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 했습니다.

    ◀ 앵커 ▶

    새로운 윤석열 정부의 한미 관계,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한미 동맹 복원을 강조 했죠.

    문재인 정부 때 한미 동맹이 훼손됐다는 겁니다.

    이 기조라면 앞으로 미국에 더 밀착 하겠다는 건데요.

    실제로 한미 정책 협의단이 지난 달 워싱턴을 방문해서

    미국의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재배치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사실 지금 바이든 정부, 외교 현안 일순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입니다.

    여기에 집중하다 보니 북한이 쉼 없이 미사일을 쏘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선 북,중,러에 맞서 한,미,일 삼각 관계를 견고히 다져야 합니다.

    따라서 한 미간 군사-경제적 동맹 강화, 그리고 아직 껄끄러운 한 일 관계 회복을 적극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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